암스테르담
네덜란드 최대의 도시이자 수도이며 17세기 해상 무역국으로서 세계사에 한부분을 했던 암스텔담은 과거의 영화와 필립스라는 전자회사와 쉘 이라는 정유회사가 다국적 기업으로서 세계시장에서 각광 받고 있는 현대의 영화가 공존하는 도시이다.
14세기에 한자동맹에 가맹하여 해상에서 주도권을 잡는 동시에 중계무역항으로 활약하였다. 14~15세기 이전에 집단부락외곽에 운하를 건립하여 시가지는 점차 확장 되어졌다. 16세기 네덜란드 전쟁중에 남부로 부터 부유한 상인과 수공업자가 옮겨와서 17세기의 암스테르담의 번영이 가능하게 되었다. 17세기 초경에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 암스테르담 은행이 설립되어 유럽의 상업, 금융의 중심지가 되었다. 19세기에 북해운하를 개통하고 매립지에 중앙역이 건설되어 현재의 도시형태를 갖추게 되었다.
화려한 꽃시장,에로틱한 홍등가와 성인 용품점들,마리화나의 좋은 냄새가 나는 찻집, 그리고 가장 인기 있는 렘브란트(Rembtandt) 에 대한 사랑등은 풍부한 상상력과 자유스러운 심성을 반영해 주고 있다.
도시의 모양은 부채꼴 모양으로 전개되어 있고 90개 이상의 섬들과 1500여개의 다리로 연결된 이 도시는 대부분 17세기에 건축한 기이한 모양의 건물들을 볼수 있다. 이 도시는 베니스보다 더 많은 운하를 자랑한다. 운하를 타고 내려가는 보트 여행과 본델파크(Vondelpark) 의 야외 연주회는 이 도시의 무수한 박물관과 함께 즐거움을 더해준다.
암스텔담은 17세기에 영국의 왕정주의자와 의회주의자에게 정치적 도피처를 제공해 주기도 했고, 마약중독자에게 메타돈(마약치료제) 과 헤로인의 양을 조절하여 배분하는데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곳이었다.
더운 저녁에는 새벽까지 라이드제플레인(Leidseplein)은 외국 관광객과 재즈와 블루스의 가락으로 가득찬다. 운하와 튜울립과 풍차가 반기는 네덜란드 암스텔담에서 멋진 추억을 남기자!